가업승계형 인수합병의 장점, 국내 및 일본 현황
202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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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승계
Key Takeaway
가업승계형 (M&A)는:
기업을 제 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가업을 승계하는 것
미국, 일본과 달리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부족한 편
최근 대두되는 국내 가업승계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책으로 주목받고 있음
가업 승계형 M&A 중개 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진 상황
가업승계형 인수합병 (M&A) 란?
국내에서 가업승계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가업승계형 인수합병 (M&A)’가 기업의 지속성과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대안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업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못하는 상황의 또 다른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가업승계형 M&A,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업승계형 M&A가 무엇인지, 그리고 가업승계형 M&A가 기업 성장을 위한 필수적 수단인지 알아가 보겠습니다.
우선, M&A란 기업 인수합병으로서, 기업이 다른 기업을 합병하거나 매수하여 경영권을 확보하는 행위를 이르는 말입니다. 이는 기업이 외적 성장을 위해 사용하는 전략으로, 신사업에 참여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경영 노하우와 숙련된 전문가를 확보하며, 기업의 대외적 신용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업승계형 M&A는 기업을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가업을 승계하는 M&A 방식을 이릅니다. 사업을 자녀에게 물려줄 수 없는 상황에서 기업의 지속성과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순히 회사를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고용도 승계하게 하여 기업 문화 및 가치가 유지돼 가업이 지속되도록 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업승계형 M&A의 장점
사업 지속성 강화
가업승계형 M&A는 사업 지속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친족이나 임직원 중 마땅한 후계자가 없어도 폐업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업이 지속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경영자가 교체될 때 발생할 수 있는 혼란과 경영 불안정을 M&A를 통해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인수자가 기존 경영 방침을 이어받아 안정적으로 운영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특히, M&A를 통해 직원들의 고용이 승계되어 가업을 유지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직원들의 고용이 승계되면, 그들의 생계가 유지되어 일자리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직원들의 사기와 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기업의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뿐더러, 기존의 기업 운영 체계 및 가치를 유지할 수 있어, 축적된 생산성을 원활하게 이어 나가고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은 가업을 지속시키면서 일자리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가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따라서, 가업승계형 M&A는 기업의 사업 지속성을 강화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절세 혜택
두 번째는 절세 혜택이 있습니다. 한국은 최고 상속세율이 50%에 달할 정도로, 상속세 부담으로 인해 가업승계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가업승계형 M&A는 이러한 세금 부담을 줄이는 한가지 방안 중 하나입니다.
또한, 기업의 매도를 희망하는 경영자의 입장에서 그동안의 경영 또는 기업 가치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금전적 혜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업승계형 M&A 관련 국내 및 일본 현황
한국에서 저출산으로 인한 자녀 수 감소, 자녀들의 전통 산업 기피 현상 및 상속세로 인한 금전적 부담 때문에 가업승계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가업승계형 M&A 가 새로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 약 3100여개의 M&A 매칭/중개 기관이 있는 반면, 국내에선 빅딜 위주의 거래를 담당하는 60여개뿐의 중개기관이 있는 정도로, 아직 국내에선 가업승계형 M&A의 인지도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일본 중소기업의 M&A 적용 사례
하지만, 고령화가 한국보다 먼저 진행되어 유사한 가업승계 문제를 겪고 있는 일본에서는 친족 내 후계자를 구하지 못할 경우 M&A를 통해 가업을 승계하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일본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일본 기업의 M&A 매각 사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가업승계입니다. 이는 영업 상황 악화나 사업 확장 등의 이유보다도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는 금융, 세제, 기관 설립 등 다양한 방면에서 가업승계형 M&A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이러한 지원 정책은 가업승계를 원활하게 진행되게 하여 기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간에서도 중소기업 M&A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업승계를 위한 M&A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문 기관들은 후계자를 찾기 어려운 기업들에게 M&A를 통해 적절한 인수자를 매칭해 줌으로써,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울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한국 M&A 적용 전망
주목할 점은, 한국에서도 이러한 지원을 확대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점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24년 4월에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친족 승계가 곤란한 중소기업의 지속경영을 위해 현행 "‘가업’ 승계(친족) 개념을 ‘기업’ 승계(M&A 등)로 확대할 것” 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실제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 전략'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의 가업승계형 M&A 인프라를 벤치마킹하여 관련 지원 정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정책으로는 가업승계형 M&A 중개기관 대상 경제적 지원 확대, 매칭 정보 제공, M&A 관련 기관 설립 등이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경영자 공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더 나아가 한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에서 발표한 민간 M&A 기관이 수행할 역할은 아래와 같습니다.
Our Vision
이처럼 자녀의 가업승계 거부 등으로 인해 경영자 공백이 커지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 시장에서, 가업승계형 M&A는 수요와 공급을 잇는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입니다.
고령화를 먼저 경험한 일본의 사례를 비추어 볼 때, 한국에서도 활발한 가업승계형 M&A 시장이 형성되는 것은 멀지 않은 미래라고 전망됩니다.
리버티랩스는 가업승계형 M&A의 활성화를 통해 가업승계 문제를 겪는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합니다. 수요와 공급을 잇는 중개자의 역할을 수행하여 국내 가업승계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것입니다. 리버티랩스는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며, 가업승계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